2017년 8월 19일 저녁

마을이장 2017.08.25 08:46 조회 수 :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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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치회무침 – 한치(제주), 양파(일탈네)

명란 – 인터넷쇼핑

고추장아찌 – 나

열무 – 장모

밥 – 쌀(정부미), 보리(홍순영)

 

제주에서 출발하는 사람이 “회?” 라고 물어서 거절할 아무런 이유가 없었다.

공판장에서 8월이라 적극 추천 활어가 없어 한치를 권했다고 한다.

산골에서 가릴 이유 없고 한치회는 달고 맛있지 않은가. 콜.

도착해서는 한치 특유의 투명함은 없어진 상태라 무침으로 결정했다.

이번 여름은 비교적 저녁 외식이 적었다. 주 2~3회 정도.

이 여름 밥상을 지킨 3인방은 명란과 열무와 땡초 장아찌였다.

최근 우리집 쌀은 제품명 ‘나라미’, 이른바 정부미다. 생각보다는 먹을 만 하다.

여기에 순영이 형 보리를 비교적 많이 넣는다.

어린시절 이른바 ‘혼식장려’ 시절, 도시락 열어서 담탱이 혼곡 검사하던 그 시절.

우리집은 보리였다. 입맛은 결국 경험과 문화에 대한 기억이다.

이 여름 나를 살린 신들의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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