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4일 점심

마을이장 2017.07.05 22:26 조회 수 : 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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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 – 옥산식당

 

2016년 5월을 기준으로 거의 1년 동안 토지면 옥산식당을 이용하지 못했다.

다시 구례로 복귀하고 나서 역시 옥산식당은 서서히 구내식당의 기능을 되찾고 있다.

7월 4일은 역시 무더웠고 더위 보다 문제는 습도였다.

다시 점심을 앞두고 읍내 동아식당 김치찌개와 옥산식당 짜장면 중에서 고민하다가

가깝다는 이유로(옥산식당으로 결정하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다시 옥산으로.

식당으로 들어서면 아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다.

최근 4회 방문에서 나는 밥값을 한 번 내었다. 나머지는 모두 먼저 와 있던 손님들 중

지인들이 나가면서 계산. 구례 풍습이라 생각했는데 시골은 그렇다고 한다.

다음에는 내가 잽싸게 계산을 해야는데 순서가 기억나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다.

최근 3회는 기억한다. 김창승 선배님, 최광두 어르신, 같은 직장 K형.

이러나저러나 입장 전 무얼까?와 합의한 메뉴를 주방으로 머리를 내밀고 주문했다.

 

“형수, 짜꼽 두 개.”

 

잠시 후. 우리 앞에 짬뽕이 착륙했다.

무얼까?와 잠시 난감한 눈동자를 주고받다가 2초 만에 작정하고 젓가락을 찔러 넣었다.

짜꼽.

짬뽕.

비슷하나?

짬뽕 먹기 좋은 염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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