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점심 도시락..

baum 2016.11.22 22:30 조회 수 : 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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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시락은 여러 날 전의 것이다.

도시락을 대부분 싸갖고 다니긴 하나 (저녁까지도 흔히) 거의 밥, 국, 김치라서 보여줄게 없었다. 

식성이 원래 채식성인데.. 남들 채식한다는 얘기만 나오면 솔깃해서 기웃거려 본다

(사람들이 이거 어디에 좋다 하면 그건 절대 안먹으면서 책에서 주장하는 얘기는쉽게 동의가 된다).

책에서 녹즙이 좋다는 얘길 읽고는  녹즙을 시도한 결과, 속이 울렁거리고 머리까지 아픈 유난 체험을 포기하고,

그냥 야채샐러드로 바꿔보자고 한 결과가 이 도시락이다.

 

샐러드와 고구마: 온갖 채소는 지역 생협 출신으로 깨소금을 끼얹음, 고구마는 농사

복어국: 복어는 울진앞바다산 

두부구이: 지역 생협

 

처음엔 샐러드와 고구마 만 점심으로 싸려고 했는데.. 다이어트도 안하는데 너무 하다 싶어서

냉장고 대기 복어국을 꺼내고.보니, 너무 허기질거 같아서 다시 먹다남은 두부구이를 추가하여,

결과적으론 배부른 식사가 되고 말았다.

 

추신: 며칠 지나다 보니, 이 얘길 왜 하려고 했었는지 잊었었다.

강조?하고 싶었던 것은 '밥이 없는 도시락이었다는거였다'. 내게 이건 혁명이다!

계속 이렇게 할리는 만무하고, 채소가 떨어지자 마자, 도로 밥, 국, 김치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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