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이란 참 알 수 없는 일이다.
2011년 7월 9일, 억수같이 내리는 비를 뚫고 온 서른 명 조금 넘는 ‘Bread & Noodle' 참가자 중에서
비교적 연령이 높은 편이었던 오십 대 중반의 부부가 있었다. 1박 2일 동안의 빗 속 운조루 모임 느낌이
좋았던 모양이다. 이후로 서로 간에 기별을 주고받았고 지리산닷컴 식구들도 임실에 지어진 이 분들의
‘에너지 제로 하우스’를 여름에 방문했다. 그렇게 몇 차례 오가며 일회성이 아닌 간혹 얼굴을 볼 수 있는
관계로 발전했다.







그리고 2012년 4월 13일, 서울 동부병원에서 7명의 직원 분들이 오미동을 방문했다.
관청 표현을 빌리자면 이른바 ‘1사1촌’ 협약을 위한 사전 방문 또는 탐색전인 것이다.
동부병원 원장님은 직원들에게 '그냥 한 번 가서 보라’는 말씀만 하셨다고 한다.
그리고 지리산닷컴에게는 ‘나를 안다는 소리를 하지 마시라’는 부탁을 하셨다.
정리하자면, 병원장이 지시해서 억지로 맺는 자매결연이 아닌 직원들이 직접 가서 보고 진정으로
받아들이는 협약을 원한다는 메시지로 읽혀졌다. 그 참…
그러면 어찌해야 동부병원 직원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꼬.
세 가지다. 음식, 풍광, 구라. 음식은 지리산노을 언니의 밥상으로, 풍광은 벚꽃의 절정기이니
시기적으로 자동 해결, 그리고 저녁 식사 전에 마을체험관에서 구라를 풀고 있는 나.
전반적으로 1박 2일 동안 즐거워하는 분위기였다. 이를테면 방문 결과 관념적으로 이해하고 있는
농촌이 아니라는 의외성과 예상했던 경험치 이상의 그 무엇이 있다는 느낌을 받은 듯했다.











진실이 밝혀지기 전에 냉큼 답방을 하는 것이 전술적으로 유리할 듯했다.
4월 19일에 오미동의 21세기 젊은이 4인이 서울행 고속버스에 올라탔다.
오래간만에 구경한 서울은 역시 별 다른 어려움 없이 익숙했다. 용두동에 있는 동부병원을 둘러보고
실제 존재하는 병원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6층이었나? 옥상 정원에서 증거를 위해 기념촬영을 했다.
이미 한 번 본 선생님들이 반갑게 맞이해 주셨다. 음식에 관한 뒷담화가 많았다.
역시 밥상은 강력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임이 분명하다. 주꾸미 골목에서 땀을 뻘뻘 흘리면서 저녁을 먹고
심야 고속버스에 올라탔다. 언젠가부터 심야버스를 타면 잠이 잘 오지 않는다. 길일을 대략 정했다.
한 달 정도의 여유가 있다.











5월 18일. 대략 우리 세대에서는 잊기 힘든 날에 서울 동부병원과 오미동이 자매결연 협약식이 잡혔다.
이틀 정도 전부터 움직이기 시작했다. 나는 여전히 오미동 주민이 아니기에 몇 가지 실무적인 처리만
도움을 주었다. 관청에 제출할 서류와 몇몇 사인물 제작 정도.
돈. 뭔 행사를 하려면 항상 이것이 문제다. 시골마을은, 아니면 모든 집단은 자산이 유출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나 한정된 지원 가능 예산은 일백만 원. 언젠가부터 관으로부터 지원을 받지 않으면 ‘바보’ 라는 생각이
마을을 지배하는 생각인 듯하다. 관에서도 관심을 보였다. 자꾸 ‘서울시립병원’이라는 표현을 했다.
동부병원이라고 하면 부수적인 설명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서울에서 내려 온 사람’이 전달하기 쉬운 개념이다.
‘부천에서 살았구요’ 이러면 이곳에서 설명하기 복잡하다. 그냥 서울경기는 이곳에서 서울이다.
그 개념이 우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수막에는 ‘서울특별시’를 꼭 삽입했다. 통상 읍내에서부터 현수막을
개시하지만 완전히 무시하고 마을 정자 앞에만 설치했다. 조용히, 소박하게, 내용 있게 진행하자는 것이
이번 협약식의 기본 개념이다.











오후 3시가 가까워질 무렵에 병원버스가 도착했다. 통상은 협약식을 하고, 그러니까 군수, 면장, 도의원,
군의원, 농협조합장… 같은 귀찮은 빈대를 모시고 형식에 입각한 ‘국가 간의 조인식에 해당하는’ 난리를
떨고 밥을 먹고 헤어지는 것이 1사1촌 협약식의 형식미학이지만 이런 것은 무시. 바로 진료에 돌입했다.
동부병원 15명의 방문자들도 이런 일에 익숙한 팀이다. 서울역에서의 진료 같은 경험이 아주 풍부한 병원이다.
오전에 그냥 생각에 프린트로 내과, 외과, 비뇨기과… 등등을 종이에 출력해 두었지만 이미 그들은 준비된
집단이었다. 임박해서 마을방송이 두어 번 더 나갔다. 막상 마을 어르신들의 참여율이 가장 걱정이었다.











우려했던 것과는 다르게 어르신들은 자발적으로 속속 마을체험관으로 입장하셨다.
사실 사전에 어르신들의 병력病歷이 어느 정도 조사되었어야 했는데 그것이 미흡했다.
명단을 준비하고 진행하는 방법은 미비했고 직접 접수를 하고 기본적인 성함과 주번 정도를 기록한다.
이 기록은 가급이면 다음 진료에도 자료로 사용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일회성 방문이 아니다.
막상 최초 방문(4. 13)때에 ‘진료’를 원한다는 희망을 이야기했을 때 동부병원 직원 분들은 의외라는 표정이었다.
통상 마을농산물을 ‘사 드려야 하나?’ 라는 정도 생각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진료라면 오히려 병원 입장에서는 편하다는 것이다.











접수는 이장님이 받아야 했다. 동부병원 직원 분들이 접수를 받는다면 통역이 배석해야 한다.
무엇보다 이장님이 얼굴만 보고 알아서 주민등록증 꺼내고 기록하는 것이 당연히 효율적일 수밖에 없다.
그리고 어느 정도는 어르신들이 어디가 좋지 않은지 알고 있기도 하다. 병원 측에서도 짐작으로 ‘골밀도측정기’
같은 장비를 싣고 왔다. 대부분 관절염과 골다공증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기계가 오면 신뢰감이 올라간다.
그것의 실효성 보다 일종의 플라시보 효과를 위한 장치가 필요하다. 사전에 우리가 진료에서 요구한 것은
간명했다. ‘설명을 해 주는 의사 선생님이 필요합니다.’ 당신의 몸을 애정을 가지고 살펴보고 있다는 느낌을
전달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시골에도 당연히 병원이 많고도 많지만 정작 필요한 것은 ‘대화’다.











어르신들은 대부분 서너 가지의 약물을 달고 사신다. 병원도 자주 나가신다. 불안하기 때문이다.
시골에 살면 의료서비스에 대한 불안감이 상존한다. 그래서 나이 들수록 읍내와 가까운 곳으로 이동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비교적 젊은 사람들은 산골로 들어가지만 노인들은 산을 내려온다.
75분 이내에, 45분 이내에 응급처치 되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한 상황들을 만날 수도 있는 것이다.
자식들은 멀리 있다. 병원이라도 가까워야 한다. 그런데 그 병원들이 그렇게 믿음직스럽지는 못하다.
구례에서 직간접으로 경험한 오진 사례는 웃고 넘길 수 있는 차원을 넘어서는 내용이 많다.
그런데 그 이야기를 웃으면서 나눈다. 더 강하고 어처구니없는 사례를 제시하는 사람이 그 술자리의
주인공이 된다. 시골 보건소와 하나 정도 있는 종합병원은 공중보건의와 수련의가 대부분이다.
모두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내 경험으로도 진료를 하면 거의 설명이 없다. ‘한 달 치 약 타 가시구요’가
가장 익숙한 의학용어다. 나와 가족들도 어느 순간부터 개인병원으로 일반 진료를 바꾸었다.











당 검사와 혈압, 골밀도 측정을 모든 분들에게 진행했다. 특별하게 다른 장비를 싣고 올 수는 없으니
기본 진료를 공통적으로 수행하고 개별 증상에 관한 진료를 이어나갔다.
오미동은 두 기관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경남에 위치한 기업 한 곳과 청와대 특임장관실이 협약 대상이다.
지난 3년과 1년 동안 어떤 실질적인 교류는 없었다. 의전을 요구하는 요란스러운 협약식이 있었지만
커다란 TV와 기자들을 대동한 민생투어 이외에 내용은 없었다. 남는 것은 체험관 좌우로 달려 있는 현판뿐이다.











일상적으로 마을길을 오가며 뵙는 어르신들은 대부분 나오 신 듯하다.
그래봤자 마흔 분 정도일 것이다. 서류상에 존재하는 주민의 절반 정도다. 진료 시간은 충분했다.
두 시간이 지나지 않아서 더 진료할 환자는 없는 듯했다. 묻고 답하기가 활발했다.
필요하신 분들은 집으로 방문해서 주사를 하기도 했다. 처방하고 약을 받아서 돌아가셨다.
나중에 저녁 드시러 오시라고 방송을 했지만 그건 그때 가봐야 알겠다.
두 번 움직이시는 것을 좋아하시지는 않으니.











협약식까지 한 시간 정도 여유가 생겼을 때 나는 빠르게 판단을 해야 했다.
연곡분교 김미행 선생님에게 전화를 했다.

- 그들이 왔는데요. 지금 뭐 하시나.
- 우리는 학교에 있고 오늘 학교에서 야영을 한다.
- 지금 가도 되겠나.
- 지금? 이런… SBS 촬영 팀이 작업 중이다.
- 그냥 가겠다. 지금 아니면 몇 개월 더 기다려야 하지 않나.

절반 정도의 의료진은 마을에 남아서 혹시 늦게라도 오실 어르신들을 맞이하고 잘 못 알고 있는
의학정보에 관한 강의를 하기로 했다. 또는 그 동안 궁금하던 증상에 대한 질문과 답변 시간을
겸하기도 했다. 버스 시동을 걸고 7~8인의 인원이 연곡분교를 향했다.











오미동과 동부병원의 자매결연이 결정된 이후 답방 자리에서 개인적인 부탁 말씀을 드렸다.
일정이 정해지면 분교에서 아이들을 픽업해서 내려 올 것이니 마을 진료 이후 여섯 명의 아이들을
봐 주실 수 없는지. 이 생각은 사실 한 명의 아이를 염두에 둔 것이었다. 기본 진료 정도가 가능하지만
그래도 외관상의 상태를 한 번 정도 확인하고 싶은 증상을 가진 아이가 있었다. 일정 문제로 이번에
연곡분교 진료는 포기했었는데 한 시간의 여유가 생겼을 때 좀 무리하게 밀고 나간 것이다.
학교에 도착했을 때 아이들은 두 여선생님과 방송 팀과 함께 공을 차고 있었다.
급하게 1학년 교실에서 짧지만 모든 아이들을 진료했다. 여섯 명 뿐이니까. 협약식 까지 20분 정도
시간이 남았다. 후다닥 학교를 나와야했다. 다음 진료에는 아이들과 뭔가 한 가지 정도 프로그램을
진행해야겠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아이들은 몸으로 노는 일을 제일 좋아한다.











숨이 턱에 닿게 다시 오미동에 도착해서 체험관에서 협약식을 진행했다.
사실 저녁 식사 전에 잠시 형식요건만 가지는 것이다. 원래 내가 마이크를 잡을 계획이 아니었으나
분교를 다녀오느라 전체 시나리오를 전달하지 못한 관계로 인류 역사상 가장 간략한 협약식이 진행되었다.

- 학학… 그러면 국민의례는 생각하구요, 동부병원 원장님과 오미동 이장님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교환하는 것으로 협약식을 마무리하겠습니다.
- 그러면 두 대표께서는 서명해 주세요.
- 박수 한 번 주세요.
- 이것으로 협약식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아~ 와와와~ 아아! 기념사진 한 장 박아야죠.

그리고 바로 손님과 마을 분들의 식사 자리가 세팅되기 시작했다. 뭐가 허전하다. 뭐지?
아, 동부병원 원장님 인사말도 시키지 않았군. 이런 된장! 귀빈 불렀으면 맞을 뻔 했잖아!











계속 돼지수육이 등장했던 관계로 이 날은 훈제오리로 메인메뉴를 정했다.
메뉴에 관한 정보가 나갔는지 마을 분들도 많이 식사를 하셨다. 병원장님과 동부병원 직원 분들도
같이 음식을 서빙했다. 지정댁은 1년 전 여름에 당신의 집에 머문 원장님을 알아보지 못했다.
- 엄니, 작년 여름에 엄니 집에서 주무셨잖아욧! 사무장네는 그때 작은 방에서 잤고.
왁자한 분위기에서 식사가 진행되었다. 식사가 끝이 난 다음에도 일부는 필요한 노인들 댁으로 가서
주사를 놓아 주는 등의 여진이 있었다. 대략 끝이 나는 것인가. 긴장해서 진행해야 할 프로그램은
모두 끝이 나는 모양이다.











어르신들은 집으로 돌아가시고 대략 손님들과 마을의 젊은 층들이 체험관에 남았다. 일 잔하는 것이다.
사람에 따라서 이미 세 번째 만나는 경우도 있어 제법 친근하고 편안한 분위기다. 마이크와 술잔을 동시에 돌렸다.
사실 이 날은 개인적인 손님도 있었다. 뭐랄까… 개인적인 손님을 이런 날 한꺼번에 몰아서 모두 해결하는
결례를 당당하게 저지를 수 있는 캐릭터가 나의 장점이기도 하다. 내 생각으로는 -,.-…
불과 하루 전에 첫 책을 인쇄 완료하고 마케팅에 나서기 전에 잠시 쉬러 온 어느 출판사 친구들이 방문했다.
그리고 오늘(5. 29) 기사가 나간 블로터닷넷 정 기자도 이 날 아예 동부병원 버스에 동승시켜서 내려오게
만들었다. 지리산닷컴을 취재하겠다는 메일을 보내 왔길래, 어차피 혼자 몸이면 ‘그 버스’에 편승해서 내려오는
것이 좋겠다고 권했다. 행사 자체를 스케치하면서 포괄적인 취재가 가능하지 않겠냐고. 이렇게 꼼수를 부린
이유는 당연히 제반 ‘모든 절감’이다. 특히 시간. 제 각각의 목적이 있는 손님을 모두 따로 받는 것이 상식이나
그러면 포괄적으로 3박 4일이 날아간다. 꼼수긴 하지만 나는 진심으로 이 모든 손님들을 존중하고 싸랑한다.
그러나 이 자리를 통해서 정신 없이 손님을 맞이한 것에 대한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
가장 늦은 술자리는 이런 벗들과 저런 벗들이 모두 어울려 자정을 넘기고 조만간 어르신들이 기침하실
새벽까지 이어졌다











다음 날 아침. 당연히 나는 시체가 되어 있었다. 8시 아침 식사였지만 참석하지 못했다.
30분 정도 넘겨서 겨우 오미동에 도착했다. 정 기자는 아침을 먹었고 출판사 팀은 여전히 사망 중이었다.
역시 직종 별로 자세가 차이가 난다. K형 집에서 오픈할 카페에서 사용할 커피 기구로 십 수 잔의 커피를
뽑아서 운조루 누마루로 자리를 옮겼다. 1박 2일 동안의 협약식 프로그램의 마지막이다. 고택에서 커피를.
접문을 완전히 개방해서 온전하게 운조루를 느낄 수 있게 만들었다.
역시 모오닝 커피와 삼겹살은 문화재에서 먹는 게 쵝오!











그렇게 대면했다. 그리고 손님들은 길을 떠났다.
조청과 현미를 기념품으로 준비했다. 원래 시골에서 客을 빈손으로 보낼 수는 없다.
현판 등을 마련하지 않았다. 최대한 형식적인 측면을 무시했다. 관내의 외빈들도 사실 거의 의도적으로 막았다.
서로 간에 그렇게 진행하는 것에 생각이 일치하는 대목이 있었다. 그것을 짐작하기에 그렇게 진행했다.
우리의 관심은 행사의 성대함이 아니라 ‘다음’이다. 다음이 있는 협약식. 그것이 아니라면 그것은 한낱
일회성 이벤트에 불과하고 지리산닷컴이 이런 일에 나설 하등의 이유도 없다.
앞으로의 시간이, 이 협약식에 존재하지 않았던 현판을 서로의 가슴에 남길지 기억 저편으로 날려 보낼지
결정하게 될 것이다.









 

1사1촌 자매결연협약서


‘마을’은 사회를 구성하는 기본이며 자연발생의 기초 단위입니다.
점점 이익을 중심으로 인위적으로 사회가 조성되어 가는 현실에서
전통부락은 우리들이 기억하고 보전해야 할 소중한 미래자원입니다.
어쩌면 그곳에 도시와 농촌 모두의 뿌리가 여전히 남아 있을지도 모릅니다.
도시와 농촌, 농촌과 도시의 두 마음이 만났습니다.
서울특별시 동부병원과 구례군 오미마을이 약속을 맺습니다.
오미마을은 동부병원에게 ‘나의 두 번째 고향’ 으로 자리하고
동부병원은 오미마을 어르신들의 편안한 흔들의자가 될 것을 약속합니다.
서로의 지친 몸과 마음의 치유를 위한 뜻 깊은 만남이 될 것입니다.
자식이 부모를 바라보는 그 눈길과 부모가 자식의 얼굴을 어루만지는 그 손길로
서로가 서로를 보듬는 마음을 교환합니다.


「마음을 확인하는 몇 가지 약속」

- 동부병원은 오미마을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수행합니다.
- 오미마을은 동부병원과 직원 분들에게 편안한 휴양지로서 기능합니다.
- 오미마을 소재 지리산닷컴은 동부병원 내에 지리산과 오미마을 이미지를 제공합니다.
- 이외에도 이윤을 앞세우지 않고 서로가 필요로 하는 일들과 물품이 있다면 그때그때
잘 협의하여 마음 상하지 않는 선에서 주고받도록 합니다.


2012년 5월 18일 모심기를 앞두고 두 마음 모아 아래에 서명 함.


서울특별시 동부병원 : 원장 *** 서명
전남 구례군 토지면 오미마을 : 이장 *** 서명

 

 

 


 

 

 

 

jirisan@jiri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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