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 0.000004% 이야기, 둘

마을이장 2015.07.04 22:21 조회 수 :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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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2일 월요일 오후 3:45
오늘은 트럭 한 대로 이동을 할 것이다. 같은 면에 사는 3류브로커는 마산면 예취기 부대로
징발되어서 3일 동안 없을 것이다. 그 일은 시골로 봐서는 노임이 짱짱한 일이다.
그에 반해 밀가리 노역은 아주 저렴한 인건비에 맛있는 식사라는 옵션이 붙어 있다.
악양 부계 방앗간에서 앉은뱅이 2차 가공 분량을 옮겨야 한다. 공간을 비워야 다른
물량이 들어 올 수 있기에 이번 작업은 제법 비효율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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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장소에서 천사를 만날 수도 있다.
부계방앗간을 소개한 최초의 인물은 당연히 부계방앗간 앞에 살고 있다.
지난 글에서 ‘이 날은’ 인력이 없을 것이란 소리를 했더니 상추쌈출판사 대표가 전화를 주었다.
싫은 척 까대기 충원 인력으로 초대했다. 바로 코앞에서 노인이 앓는 소리를 내면서
무거운 짐을 옮기는데 젊은 사람이 어찌 모른 채 할 수 있겠는가. 그는 인륜을 아는 자다.

그가 이 공적을 빌미로 나에게 책 관련한 계약서를 들이 밀 사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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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 30분을 넘겨서야 다시 밀가리를 싣고 고속도를 달린다.
서진주에서 대전-통영 고속도로를 타고 산청군 단성을 지날 무렵, 흘깃 아버지 누워 계신 곳을 본다.
고속도로 계획을 모르시고 논 세 마지기를 팔았었지. 그 논을 구입한 분은 물론 그곳에 사시던
일가친척이었다. 이상하게 산소만 가면 그 일이 생각난다.
그렇게 휘리릭 상념이 지나가고 남은 밀가리 미션 과정을 머릿속으로 꼽아본다.
한 번, 두 번… 두 번이면 되겠지. 호밀을 한 번에 밀어 넣는다면.
전화가 울렸다.
그 분이다.
망설이다 받는다.
그냥 듣는다.
섭섭하다는 말씀을 다양한 버전으로 하신다.
나는 무조건 상대방이 먼저 끊을 때까지 들고 있다.
어차피 한 시간 후에 다시 전화는 올 것이다.
트럭은 시끄럽다.
앞 유리에 붙은 스티커를 본다.
이 트럭 연식이 어찌되나.

개리가 오늘은 잔기침을 뱉는다. 산청 휴게소에서 핫바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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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pm.
함양에 밀가리를 내려놓고 인월 지나 운봉에서 트럭을 멈추었다. 고기 집 간판이 보였다.
운봉을 지나면 구례에 가서 저녁밥을 청할 듯했다. 그러면 너무 늦다.
무엇보다 지금 나는 배가 고프다.
금년부터 풀에 몸이 반응을 하면서 알레르기성 발진이 있다. 병원을 갔다.
체질이 변한 것일까요?
늙어서 그렇습니다.
벌렌가?
알레르깁니다.
최근에 주로 하는 일은 밀가루와 나락 가마니를 움직이는 일이다.
방앗간이건 제분소건 움직이고 나면 몸이 가렵다. 목이 칼칼했다.
운전석의 개리도 목이 좋아 보이지 않았다. 근거 없는 소리라고 들었지만 기름으로
목을 씻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흑돼지 삼겹을 두 명이서 800g을 먹었다.
영혼의 무게보다 마흔 배 더 먹었다. 배가 부르다. 식당을 나와서 담배에 불을 붙였다.
노을이 지고 있었다. 카메라를 꺼내기 귀찮았다. 아이폰을 들었다.
대략 40분 정도 더 가야 할 것이다. 단순하고 빠듯하다. 약간 피곤하다. 적당하다.

이 식당 옆에 '용문객잔' 이라는 중국집이 있다. 그 영화의 거의 마지막 대사를 기억한다.


"다시는 용문에서 지는 해를 보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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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4일 수요일 오전.
오늘은 호밀을 옮기는 날이다. 전량을 옮기기로 했다. 두 번 나누지 않으니 나에겐 축복이다.
40kg 가마니로 대략 팔십 개 이상이다. 상차는 지게차가 하니 이 역시 축복이다.
가마니에 담기 전에 건조기를 한 번 더 돌려달라고 부탁을 해두었다.
건조가 관건이다. 특히 호밀은 그렇다. 호밀은 껍질이 두꺼워 거의 통가공이다.
벗겨내겠다고 달려들면 재현율(전체 통곡에서 밀가루로 가공되어 나온 최종 분량)이
50% 정도 나올 것이다. 여러분들이 구입해서 드시는 호밀 흉내 낸 식빵이 약간 거친
식감인 이유이기도 하다. 가루가 거칠다.

국내산 호밀은 드물다. 사실 내가 아는 국내산 호밀은 홍순영 것 뿐이다.
호밀을 구입한다는 것은 거의 빵을 만든다는 소리다. 내가 빵 관련한 쇼핑을 하지
않으니 당연히 모른다. 어딘가에서 누군가는 팔고 있겠지.
그런데 지난겨울부터 어딘가에서 국내산 호밀이라고 아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그 가격은 우리가 홍순영에게 인수하는 원곡 가격보다 싸다. 물류비용과 가공비용이 제법 더해질 것인데.

누군가는 사회공헌을 하고 있는 것이겠지. 좋은 마음으로.
명칭이 그래서 그렇지 사람도 먹을 수 있는 호밀을 남쪽에서는 제법 재배하고 있긴 하다. 익기 전에 벤다.
사료용 호밀이라고 부른다.

앞으로 몇 개 월 안에 2015년 햇호밀을, 그것도 홍순영의 호밀이라고 어디에선가 판매한다면 거짓말이다.
홍순영 호밀은 종자를 제외하고 전체 물량을 이번 밀가리 프로젝트 팀이 수매했기 때문이다.
물론 구례 홍순영이 아닌 강원도 삼척에 사는 홍순영이 있을 수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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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양 부계방앗간에서 한 번에 호밀을 받겠다고 한 것은 보관 공간을 둘로 나눈다는 소리다.
일단 방앗간 부부의 살림집 1층에 절반 이상의 짐을 부린다. 다시 천사가 등장했다.
이 날은 자발적이었던 것은 아니다. 트럭이 도착했는데 그는 하필 그때 장갑을 탈탈 털면서
막 골목길을 내려오는 중이었다. 어쩌겠는가. 노인이 숨을 헐떡이면서 가마니를 옮기는
모습을 지켜볼 수만은 없지 않은가. 그에게 놉을 제시했지만 거절했다. 호의가 느껴졌다.
까대기 대가로 나에게 책 계약서 따위를 내밀 젊은이는 아닐 것이다.
시골에서 마이크로 출판사를 경영하는 교양 있는 사람이 그럴 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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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은 약간 이동했다. 아래 방앗간으로 대략 절반 정도의 호밀을 다시 부려야 한다.
부계방앗간을 관통하는 도로 계획에 관한 이야기는 자주 바뀐다. 당장 한다. 예산이 없다.
물론 지자체가 제시하는 보상비용은 기대치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 방앗간은 매력적인 공간이다.
시각적으로 그렇다. 「맨땅에 펀드」를 계속 진행했다면 방앗간 인수를 구상했을 것이다.
제분에 관심이 있는 귀촌자 한 명 정도에 운영을 맡기는 것이다.
방앗간 음악회, 방앗간 전시회, 방앗간 쿠킹스쿨 등이 가능하다.
그러나 지금 지리산닷컴 컨디션으로는 그럴 가능성이 거의 제로다.
이 날은 짐을 부리고 일정이 끝났다. 개리와 화개에서 점심을 먹고 헤어졌다.
하루 전에는 밥벌이 촬영, 이 날은 까대기, 다음 날은 밥벌이 촬영.
단순명료하고 약간 힘든 일정이다. 지난 2년을 통 털어 가장 부지런한 일정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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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7일 토요일 오전. 함양제분소다.
판매할 밀가루 포장지에 부착할 스티커 작업을 해야 한다.
3일 동안의 예취기 노가다를 끝내고 약간 나른한 자태로 있던 3류브로커 부부를 청했다.
임금은 ‘맛있는 점심’으로 합의를 했다. “2시간이면 끝나!” 라고 꼬셨다.
4시간 걸렸다. -,.- 점심 시간을 훌쩍 넘겨서 끝이 났다.
어르신 한 분이 방안을 들여다보시고 한 마디 하셨다.


“아이고 이 고급 인력들이…”


우리가 자주 들었던 소리다. 안타깝거나 한심하단 말씀이다.

부모들이 공들여 공부시켜 놓았더니 이들의 지금 자태를 보라! 사실 그렇다. ㅎ
구례로 귀촌하신 부부의 집을 최근에 방문했다. 지난겨울에 착륙했으니 시간이 한참 지났다.
무심했다고 해도 할 말이 없는 지경이다. 그러한 마음을 알고 있으나 심하게 이야기하면
일단 나부터 살고 봐야 했다. 예단인지 모르겠지만 나는 쏟아질 말들을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새롭게 귀촌했거나 이미 귀촌한 분들을 잘 만나지 않는다. 나눌 대화가 거의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은연중에 “그 양반 건방지다”는, 바람이 전하는 나에 대한 평가도 알고 있지만 그냥 흘려 보낸다.

사실이기 때문이다. 지리산닷컴은 얼핏 농촌에서의 이런저런 프로젝트건 놀이건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우라는 시선이 제법 존재하고 뭔가를 기획하면 될 것 같은데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자빠져 있는 모습이 답답하거나, 배가 불러서 그럴 것이라는 시선도 있다.

그냥 지쳐서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있는 것이라는 사실을 설득하기 쉽지 않다.

마당에 들어서자 마자 ‘잔소리’가 쏟아졌다. 지리산닷컴을 어찌할 것이냐는 말씀이 주제였다.
일단 온갖 부정적인 관점과 자세로 저항했다. 싫어요, 안해요, 못해요...
애정을 전제로 한 말씀이었지만 지리산닷컴 속에서 수익구조를 모색해서
“이장님도 경제적으로도 도움을 받고…” 같은 말씀은 이전에도, 앞으로도 많이 들었다.
그러나 그것이 가능하기 위해서 어떤 모습으로 변해야 하는지는 누구보다 내가 잘 안다.
내가 취하기 힘든 안이다. 가령 이런 밀가리 장사도 완전한 수익형으로 나서면 단기적으로
돈을 좀 만질 수 있다. 낭비형으로 진행해도 1톤에 100만 원 정도 남길 수 있다.
생계형으로 진행하면 150만 원까지 남길 수도 있다. 5톤 정도 처리하면 한 달 정도
이런 방식의 미약한 노가다를 진행하고 600만 원 정도 땡길 수 있다.
남의 농산물 구입해서 남의 기계에서 가공하고. 그것이 뭔가? 농산물 중간상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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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가 쏟아지는 구멍이 문제다. 밀가루가 막힌 것으로 생각했지만 고장으로 밝혀졌다.
김경태 젊은 사장은 이 시즌이면 밀가루와 함께 살아야 한다. 그리고 몇 번이고 이런 기계적
문제를 겪다보면 여름이 끝이 날 것이다. 그에게 우리가 처리하는 밀의 양은 수익에 결정적이지 않다.
그래서 그의 ‘일정한 봉사 성격’이 명확한 이 행위의 이유가 궁금했지만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
왜냐하면 나와 같이 그 또한 진지한 기능에 장애가 있다.
내가 그를 바라보는 관점은 간명하다. 그는 함양에서 나고 자랐다.
어떤 이유에서건 그 사실 자체만으로 그의 존재는 대한민국 농촌 현실에서 아주 중요하다.
나는 그가 돈을 많이 벌기를 촉구하고 기원한다. 그 결과가 우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노골적으로 그러하다. 우리는 그가 놀 줄 아는 청년사업가로 성장하기를 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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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8일. 일요일이었다. 오전과 점심까지 3류브로커의 예취기를 청해서
상사 집 예초작업과 잡다한 몸 일을 했다. 사무직으로서는 보람찬 일요일이었다.
그러나 점심 지나서 악양 부계방앗간 사모님의 전화를 받았다. 호밀 가공이 완료되었단다.
일주일은 걸릴 것이라고 했는데 역시나 예고편 없이 통보만 유효하다.
잠시 고민했다. 월요일에 운반을 해도 비닐의 특성 상 트럭 한 대로는 힘들 것이다.
아니면 1톤 오토 트럭을 하나 징발해서 내가 운전을 해야 한다. 그냥 지금 일부 옮길까?
개리와 3류브로커의 가능 여부를 먼저 확인했다. 급 출동하기로 결정했다.
사진 찍을 여유도 없었다. 방앗간 사무님은 끝물 매실과 자두를 창고 앞에 늘어 두었다.
내가 볼 땐 워크홀릭이다.
다시 악양 – 서진주 – 함양 – 인월 – 구례의 그 길. 지리산 한 바퀴 일정이 반복되었다.
당연히 어두워지고 저녁 밥을 나누었다. 함양 상림의 엔젤리너스에서 촌사람 몇 명이
밤 운전 전의 달달한 음료를 즐기고 출발했다.
느닷없는 움직임이었던 탓에 약간 피로도가 높다. 무엇보다 이 하루 300km 운전놀이가
제법 지겹고 피곤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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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9일 월요일. 드디어 마지막 운반이다.
남은 호밀을 함양으로 옮기면 까대기 끝이다.
무엇보다 개인적으로는 하루 지리산 한 바퀴 운전 놀이가 끝나는 것이다.
날씨 좋다. 양도 이제까지 중 최대다. 일을 가장 적게 했지만 땀이 비 오듯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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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수를 확인한다. 재현율을 체크하는 것이 항상 중요하다.
석발기를 통해서 걸러진 양이 예상보다 많았다. 이제 함양으로 들고 가서 겨와 혼합을 해야 한다.
저 통비닐 20kg은 운반하기 까다롭다. 자꾸 팔 사이로 빠져 나가려 한다.
부계방앗간은 항상 저 방식으로 밀가루를 포장했다. 자동 포장기를 구입하시라 말하지 못한다.
그렇게 작업을 의뢰하는 것은 우리뿐이기 때문이다. 동네 구멍가게에 중소기업 물량을 집어넣은 꼴이다.
적재 시간이 예정보다 오래 걸렸다. 산청휴게소에서 점심을 먹었다.
이번 노가가 역사상 있을 수 없는 밥상이었다. 우리의 자랑은 항상 저렴한 노임에 풍부한 식사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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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가 되어서야 함양제분소에 도착했다.
뜻밖의 손님이 기다리고 계셨다. 대전에서 동그리 신부님이 오셨다.
내부적인 소통 때문에 네이버 밴드를 운영 중인데 계약재배 신청자의 한 사람인
빵 굽는 신부님이 밴드에 올라오는 우리의 표면적 노가다에 부담감을 느끼신 것인지
성직자 까대기를 자처하고 오셨다. 그렇다면… 마음껏 하시게 해야지.
함양제분소에서의 일은 쉽다. 뽀짝 트럭 대고 바로 내리면 된다.
신부님은 우리의 노가다가 별 것 아니라는 진실을 알게 되었다.
문제는 항상 동선이 불편한 부계방앗간이다.
나는 사진을 찍고 약간 여유를 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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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밀을 내리고 나자 곧 남원 산내에 사는 ‘빵아재’ 부부가 당도했다.
역시 계약재배 신청자다. 남원 산내에서 함양까지는 30분 정도 거리다.
택배보다 직접 운반을 택했다. 옆에 쌓여 있는 물량이 모두 빵아재네 밀가루다.
남원 산내 실상사 앞에는 ‘느티나무’라는 인근 유기농산물 매장이 있다.
그곳에 가시면 빵아재의 빵을 맛보실 수 있다.
이번에는 대략 20톤 정도의 밀을 처리하는데 계약재배 방식으로 15~16톤 정도를 예약 받았다.
윈도베이커리 몇 곳과 협동조합 물량 등이 대용량이었다.
대기업 우리밀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더 싸다. 일종의 영업점 성격이 있는 몇몇 베이커리와
협동조합 운영자들이 수익상의 불이익을 감수하면서도 이 밀을 구매한 이유는 아주 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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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닷컴이 진행했거나 금년처럼 소개하는 밀가루는 단언컨대 대한민국에서

가장 비싼 밀가루에 속한다. 그럼에도 2009200kg에서 출발해서 0.000004%를 점유하는

20톤에 이르기까지 이른바 완판을 이루어왔다. ‘의미와 지향의 값이 그러하다.

가격을 낮추는 방법은 간단하다. 농부에게 지불하는 수매가를 농협 정도로 하고

가공을 가장 저렴한 제분소를 찾아서 하면 된다. 그렇게 했다면 이번에도 우리는

40kg 가마니 당 14,000원을 절감할 수 있었다. 모두 합하면 700만 원이 넘는 돈이다.

두 곳에서 제분을 하면서 물류비용이 100만 원 더 지출되었다.

이 모든 것이 밀가루 가격에 반영되었다. 소비자들에게 돌아갈 이익을 농부와 제분소,

오래 보관할 수 있는 포장재 등에 투자한 것이다.

진행하면서 인력의 밥값은 끼니 당 7,000원을 책정했다. 그러나 나는 당도하는 고을의

맛집을 항상 찾아서 밥값을 아끼지 않았다. 그 추가 비용은 내 주머니에서 지출했다.

그냥 노는 비용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어쩌라고?

이 일이 누군가의 주머니를 배불리는 일이 아니라는 소리다.

매일 이 짓을 하자면 할 수 없다. 매일 이 밀가루를 사 먹어야 한다면 할 수 없다.

홍순영에게 계약재배 하고 제 각각의 금강, 앉은뱅이, 호밀, 고소밀을 단일한

상태로 따로 가공을 했다. 농가밀이라고 개념을 지었다. 단일밀이다.

여러분들의 밥상에 오르는 대부분의 쌀이 이 들판 저 들판의 몇 종류 쌀이 집하되어

한 번에 가공되었듯이 밀가루 역시 여러 동네, 여러 농가의 밀을 수매해서 품종 불문하고

가루로 만들어 판다. 그러면 품종 별 밀의 특성은 의미가 없다.

결론적으로 우리가 소개하는 밀은, 파종에서 가공까지 관여한 모든 사람의 얼굴을

여러분들이 알 수 있는 밀인 것이다. 부모님이 시골에서 보낸 쌀에 버금간다.

 

금년에는 지리산닷컴에서 팔지 않는다. 밀가리 중심의 판매를 위한 사이트를

나와 무얼까?가 빵순이들의 의뢰를 받아 제작한 사이트에서 판매한다.

전체해서 대략 4.5톤 정도 판매 가능할 것이다.

발송은 목요일(79)부터 가능하다. 선주문 받는다.

한 가지 불편한 점은 폐쇄형 몰이라 회원만 주문 가능하다.

네이버 계정이 있다면 바로 로그인 버튼을 누르시고 간단하게 회원가입을 하시는 방법도 있다.



★ 옛 장터에서 밀가리 사기!


★ 새 마트에서 구매하기







jirisan@jiri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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