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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81일에 지리산닷컴의 첫 글이 나갔다.

정상 버전이 아닌 테스트 버전이라고 생각해서 카운트는 test01로 나갔다.

 

 

test01 - 도라지꽃 지다

 

도라지꽃은 이제 모두 사라졌고

19번 국도에 차들과 사람들이 넘친다.

행복한가?

 

 

7년 전 이야기다. 사진 속의 엄니는 2년 전 봄에 세상을 떠나셨다.

살가운 분이셨다.

그렇게 66회의 test 버전이 나가고 사이트는 다른 변화가 없이 그냥 test를 떼어버렸다.

그리고 그냥 그렇게 글들을 만들어 나갔다. 이를테면,

 

 

20071114/ 그 여학생의 남자 친구

 

여고생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제 2학년이다.

시골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지만 트렌드에 뒤지지 않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역력한 외모다. 예쁘다. 학교에서 인기 있겠다.

아니나 다를까 남자 친구가 그 학교에서 이른바 '킹카'인 모양이다.

하지만 고충도 있다.

"그 애는요오, 시골아이 같지 않아요. 세련되고 키도 커요. 공부도 일등이에요."

", 대단한데 다른 여학생들이 질투하지 않나?"

"그런데 한 가지 문제가 있어요."

"그게 뭔데?"

"너무 유식한 티를 내요. 똑똑하긴 하지만 저는 그게 좀 열 받아요."

"이를테면..."

"지난번엔 저하고 있는데 갑자기 <무료하다>라고 하는 거예요.

사실 저는 외모는 좀 해도 공부는 쩜 못하걸랑요.

그래 무료하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잠시 모르겠는 거예요.

그랬더니 화를 내면서 이러는 거예요.

<, 심심하다는 뜻이잖아! 그것도 모르냐.>

나 참, 기가 막혀서 제가 아무리 몰라도 무료하다라는 말이

'공짜'라는 뜻인 줄도 모를까봐요! 정말 짱나요."

"... -,.- ..."

"글고요오, 얼마나 똑똑한지 <계란이 왔어요 계란!> 그거 있잖아요.

그걸 세상에 영어로 해요!"

이장은 까만 밤을 하얗게 지새웠다.

이불을 머리끝까지 뒤집어쓰고.

아이 씨계란이 왔어요 계란!이 영어로 뭐지

 

 

사이트에서 <지리산편지보기> 메뉴의 오래 전 짧은 글들 중에 의외로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다.

그러나 20081010일 글까지 사진이 없을 것이다. 배꼽이 나올 것이다.

그것과 이전의 긴 글 중 마지막 내용이 날아간 것들이 있는데 서버 자체가 해킹과 바이러스에

시달린 흔적이다. 해킹과 바이러스 문제는 2011년까지 간혹 계속 되었다.

2012년에 사이트를 제로보드기반에서 ‘XE’로 교체하면서 그 난감한 시절은 끝이 났다.

프로그래머 무얼까?의 등장과 시기가 일치한다.

 

우여곡절도 있었고 중간 중간 게으름도 피웠지만 하나의 사이트를 7년 동안 운영해왔다.

하다 보니 시간이 그리 흘렀고 나 역시 이 단순한 몇 개의 게시판으로만 구성된 사이트로

참 지겹게도 이야기를 반복해 왔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알고 있는 나는 장기전에 약하다. 한 달 이내의 단기전에 강하다. 싫증을 잘 낸다.

지난 14년 동안 디자이너였거나 그 전에는 그림이나 관련한 글, 영상물 프로젝트와

관련된 일을 해왔기에 시각적으로 완성하고 나는 작업 습관이 몸에 익었다.

아주 긴 사이클로 보자면 어쩌면 나는 하나의 맥락 속의 일들을 점으로 이어지도록 해왔고

그 단락들은 아주 짧았다. 과정 보다는 완성을 중시했다.

지리산닷컴의 완성은, 또는 완료형은 어떤 모양이지? 이건 부정형인데.

고민은 어쩌면 20136월 무렵부터 시작되었을 것이다. 생각해보면 어렴풋하게 그렇다.

무얼까?가 콩을 파종하고 새들과 대치하고 있을 그 무렵에 어쩌면 이 일을 접을 수도 있겠다

경우의 수를 내 머리 속 한 켠 서랍에 쟁여 넣었을 것이다.

 

2014맨땅에 펀드는 없다.

2014년「지리산닷컴도 없다.

120일 주간 어느 요일부터 20141130일까지, 대략 10개 월,

얼핏 1년 정도의 시간 동안 일종의 안식년을 가질 것이다.

그리 의도한 것은 아니나 마침내 7, 안식년에 맞춤한 시기다.

아주 정확한 기간을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펀드도 1년에 종료하지 못하는 사람이

무슨 디테일한 일별 계획을 가지고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은 아니니 대략 그러하다는

말씀만이 가능하다.

 

 

? - 1

간명하게는 지쳤다.’

대략 2,300() 정도의 시간 동안 1,261편의 짧은 글과 304편의 긴 글을 만들었다.

댓글 개수는 모르겠다.

여러분들이 우연히 본 외부 매체 청탁 글과 여러분들 대부분이 보지 못한 청탁 글까지

합산해서 어느 날인가 대략 헤아려보니 일주일에 평균 200자 원고지 60매 정도의 글을

만들었다. 역시 어림잡아 지난 6년간 18,240매의 원고를 두들겨왔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 중에서 글과 사진을 엮어서 4권의 책을 만들었다. 6년 사이트 운영으로 4권을

만들어 먹었으니 심하게 우려먹은 것이다. 2009, 우연히 밀가루 장사를 시작하면서부터

펀드 두 번째 해를 종료한 이번 주까지 대략 6,000건 정도의 택배를 날렸거나 관여했다.

농사도 짓지 않는 시골 사무직이 왜 이렇게 피곤하지? 라는 스스로를 향한 의문을 가졌지만

주절거린 그대로의 상황을 곰곰이 되새김 해보니 나는 역시 지칠 수밖에 없었다.

마치 서울에서 구례로 거처를 옮겨야겠다는 결정을 할 당시의 상태처럼. 그래서,

20131230일 자정을 넘길 무렵에 결정을 내렸다. 하루 더 생각하고

201411, 지리산닷컴 대표인 K형과 마주앉아 이 문제를 논의했다. 그래서,

2014맨땅에 펀드는 없다.

2014지리산닷컴도 없다.

 

 

? - 2

생각했던 아이템을 진행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

<zen·>이라는 온오프라인 장터를 2014년 프로젝트로 머리를 굴렸다. 지난 6개 월 동안.

시장을 생각한 것이다. 그것은 공판장으로 나아가기 위한 시작점이었다. 펀드는 몇몇 농부들을

지원하고 스타로 만들 수는 있다. 그러나 지역전체의 유통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

지난여름부터 공판장시스템에 대해서 구상했다. 그 맹아적 출발이 시장이었다.

시장을 기획한다는 것은 제법 복잡한 문제였다. 프리마켓 기반이지만 룰이 존재해야 하고

그곳에는 농산물뿐만 아니라 먹을 것과 놀 것이 존재해야 한다. 그것을 3월부터 격주 단위로

운영하는 기획을 구상했었다.

이미 있는 시각적인 모델은 서울의 <마르쉐@혜화>와 유사할 것이다.

서울은 천만 명이 모여 살고 이곳은 이만칠천 명 정도가 모여 산다.

2주일 마다 이곳으로 구례 사람이 아닌 오백 명 정도의 방문객을 유인하고 5시간 정도의

장을 오픈하고 희망자에 한해서 12일 일정의 장터 뒤풀이 이야기 마당과 투어까지를 조직한다.

2주일 마다 그 주간의 음식 주제가 정해지고 그에 맞는 요리사가 초대되고 그에 맞는

메뉴들을 마을의 엄니들이 참여해서 먹자골목을 구성한다. 장터 끝 무렵에 공연은 항상

진행되어야 하고 그 공연을 위한 밴드 또는 연주 팀들은 적어도 3개 월 전에 조직되어야 한다.

장터는 농산물도 있지만 어쩌면 가공농산물이 더 많을 수 있고 공예품도 있고 공산품도

가능하다. 그리고 생각도 팔 수 있어야 한다. 사주관상 보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좌판 방식은 체력적으로 힘드니 수레를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 수십 대의 예쁜 수레.

크로아티아 일요시장은 그 수레 위에 빨간 파라솔이 상징이던데 <·>수레는 오방색의

휘장이 펄럭이는 것이 옳겠다. 그 수레는 어디에 보관하지? 운조루 건조기 창고면 되겠다.

그러려면 그 창고는 리모델링되어야 하고 전시공간을 겸 해야 한다. 건조기는 밀과 벼, 일 년에

두 번 도합 2주일 가동되면 그만이니 가능할 것이다.

온라인 장터는 별도 도메인을 얻고 다음 오프라인 장터에 나올 물건과 남아 있는 지난 장의

물건을 상시 판매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테면 대평댁의 상추’, ‘지정댁의 고추장’, 호호아씨의 잼

같은 것을 상시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것이다.

고정비품에 제작비가 들어가면 그것은 1년 소진 펀드와 어울리지 않는다. 결국 펀드도

구성과 운영이 변화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3년 정도 약정의 펀드여야 하는가? 금액은?

차라리 이런 경우는 펀드가 아닌 출자금방식이 적합하지 않은가? 그렇다면 협동조합?

가능은 하다. 이곳은 중심주체 출자자로 꾸리고 생산자와 소비자 조합원을 모집하는 방식이

이미 마련되어 있다. 그런데 협동조합은 11표가 아닌가? 그럼 독재를 못하는데! 젠장.

그렇다면 합자회사? 무한책임 사원과 유한책임 사원으로 구분하고 출자자는 유한, 운영진은 무한책임 사원으로.

그러면 여튼 그것은 회사잖아. 회사? 그거 재미있을까? 나랑 맞나? 사업자나 법인이 있어야 하네.

가공농산물의 경우 이런 정도 규모가 되면 식품가공에 관한 최소한의 허가 사항은 득해야

하지 않을까? 인력은? 최소한 5명은 움직이여야겠는데. 그 임금은? 온라인 장터에 우리도

이제까지와는 다르게 수수료를 부과하나? 그러면 카드결제는 당연히 되어야 하고 제반수수료……………………

무엇인가를 기획하면 완성된 풍경을 상상한다. <·>은 아름다운 시장이 될 수 있다.

그런데 이제까지 일의 규모와 성격에서 약간 차원을 달리한다. 직업이 되어야 한다.

무엇보다 시작하면 최소한 3년은 달려야 한다. 무엇보다 최초 기획자가 없어도 이후로는

습관적으로 가동되는 장으로 진화해야 한다.

그곳으로 뛰어 들 준비가 되었나? 힘들다.

지금 나는 그런 에너지가 없다. 그게 아니면 2014년 펀드는 뭐할 거야? 그래서,

2014맨땅에 펀드는 없다.

2014지리산닷컴도 없다.

 

 

왜 이제 말해!

막바지에 결정했으니까. -,.-

고민했다. 무엇보다 댓글과 메일로 격려해 주시는 지리산닷컴 주민들.

그 동안 같이 일해 왔던 이곳의 식구들.

자연스럽게 시간이 갈수록 인연이 증가하는 이곳의 생산자들.

아마도 펀드가 중단될 것이라는 상상을 하신 분들은 극소수일 것이다. 나 역시 그 대목은

가장 확률 낮은 경우의 수였다. 그럼에도 1230일 자정을 넘길 무렵, 내 마음의 소리는

일단 멈추어라!’였다.

이미 뿌려 둔, 수매를 약속한 호밀 삼천 평, 앉은뱅이 밀 오천 평, 지난 몇 년간 소개하고

운영해 온 운조루의 삼천 평 무화학농 땅의 농작물들

몇 년간의 지리산닷컴 흔적은 이미 일정한 책임을 양산했고 그것은 결정을 내리는데

납덩어리로 작용했다. 그러나 역시 일단 나부터 살고 보자는 유혹이 더 강했다.

완전히 헤어지자는 이야기를 하는 것도 아니고, 일단 잠시 쉬다가 이런저런 문제들의

단기전적인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야

 

 

그럼 2014년에 이장은 완전히 쉬겠네?

아니다. 그런 날들은 몇 년간 오지 않을 것이다.

개인적인 일상은 그렇게 많이 변하지 않을 것이다.

지리산닷컴의 안식년이 곧 은둔이나 탈출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그럴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

다만, 제법 의무로 다가오는 주 1회의 긴 글 등을 위한 준비와 취재, 그로 인한 약속과 관계

등의 업무 아닌 업무로부터 잠시 이탈하는 정도일 것이다. 나머지는 같다.

이를테면 나는 아직 세 권의 책을 더 만들어야 하는 계약서에 종속된 노예다.

2014년에는 그 중 두 권을 털어내고 싶다. 책이 무슨 공산품도 아닌데 나는 납품이라는

개념으로 접근한다.

나는 2014년에 이른바 지역문제에 좀 접근할 것이다. 지리산닷컴은 그 동안 독자적으로

움직여 왔다. 개인적으로 외지것들을 만나는 일을 피해왔다. 명백하게 그러했다.

이제 오히려 반대로 주도적으로 사람들과 지역문제를 풀어나가는 제안들을 해 나갈 것이다.

일종의 지역포럼forum을 꾸려 볼 생각이다. 이것은 지리산닷컴과는 무관하다.

사람들이 나를 괄호 열고 지리산닷컴이라고 생각하더라도 내 개인적인 활동이 될 것이다.

다음 주까지 열다섯 분 정도의 사람들을 만날 것이고 여론을 형성할 수 있는 툴tool에 대해

논의하고 하나의 세력화를 목적으로 할 것이다. 아름다운 구례에서 그 동안 펼쳐졌던

추악한 꼬라지들에 목소리를 낼 것이다.

그리고 구례 밖으로, 또는 지리산과 섬진강을 좀 살펴보고 싶다. 웃기는 이야기다.

이곳에 살면서 지난 4년 정도의 시간 동안 지리산과 섬진강은 내 차가 스쳐지나가는

배경이었을 뿐이다. 나는 그곳의 흙과 물을 직접 접하지 않았었다.

서울 시절에 지리산을 찾았던 것 보다 이곳에 살면서 더 찾지 않았다.

 

 

아마도, 금년에 이장은 이전의 개인 사이트로 돌아갈 것이다.

2003년부터 2007년까지 혼자 글 쓰던 곳이다. 아직 정비하지 않았기에 다시 돌아갈

폼으로 정비하고 알려드릴 것이다. 결론적으로 여러분들은 지리산닷컴이 아닌 저 개인은

어찌 놀고 있는지 여전히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다. 그곳에서는 좀 더 사변적일 수 있기에

나는 마음적으로 훨씬 편할 것이다. 그곳에서 이미 저질러 놓아서 쓸어 담아야 할 금년의

몇 가지 약속들을 처리하기도 해야 할 것이다. 아마도.

대략 이 정도면 충분한 설명이 되었을까?

약간 잠이 오기도 해서 집중력이 떨어진다.

 

지난 월요일의 마지막 배송 작업 분위기가 조금 무거웠던 것은 이런 발표를 앞두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박스를 옮기면서 많은 기억과 생각들이 마음을 할퀴었다.

밖에서 바라보면 이곳은 이미지로 전달될 것이니 화려해 보이거나 행복해 보이거나

확신에 차 보이기도 했을 것이다. 물론 그러하기도 하지만 사람 사는 곳의 속살은

오십 보 백 보일 것이다. 2013년 펀드를 진행하는 동안 이곳의 식구들이 2012년보다

조금 더 힘들어 한다는 티는 충분히 전달되었을 것이다. 실제 그러했다.

100개와 334개는 작업량이 달랐다. 이곳에서 밝은 기운이 전파되지 않는다면

지리산닷컴이 존재해야 할 이유의 팔 할을 상실하는 것이다. 제법 방전되었다.

 

지난 6년 또는 7년 동안 지리산닷컴과 함께 해 주신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두 손 모아 큰 절 올립니다.

201412월 어느 날, 잊었던 지리산편지가 우체통에 보이는 날이 오면,

부디 연어가 되어 강물을 거슬러 올라와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jirisan@jiri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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