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 / B컷. 2011. 3. 30

마을이장 2016.03.17 00:53 조회 수 : 929

 

잠이 오지 않는다.

잠이 와야 정상인 날인데.

2011. 3. 30. 날씨는 전반적으로 구름 그리고 탁했다.

카메라를 몸에 붙이고 다니던 시절.

사진이 별로라고 생각했기에 묵혀 두었을 것이다.

사진 가뭄에 뒤적이다 보니 쓸 만하다. 내 눈에는.

그러니까 그 ‘쓸 만하다’는 소리는 허기와 욕구를 어느 정도 가진 눈에 대한 기억일 것이다.

최근 혼자 곱씹어 삼키는 말 한 줄은,

 

“이것이 내 마지막 모습은 아닐 것이다.”

 

피아골 머물면서 살인 기사 쓴다고 욕보는 박 기자는

십 여일 후에 집 조금 아래에서 이 풍경을 만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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