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4월 2일.
아침 8시 좀 넘어부터 9시 30분 사이에 촬영.
수요일 아침 하늘이 탁하고 흐림.
과연 해가 보일지 가늠하기 힘든 상황이지만 그냥 나섬.









쉽게 지나쳤던 길목의 벚나무.
오늘 찍지 않는다면 이제 힘들 듯 해서 좋지 않은 빛 상태지만 차를 세움.









잠시 후 봉고형의 차가 도착.
부부. 도착하자 바로 짐을 내린다.
명백하게 뭔가를 구워 먹을 태세다.
아침 8시 좀 지난 시간에 가스버너를?









이틀만에 중기마을에 다시 서다.









오늘이 이곳 사진은 거의 마지막이 아닐까.









악양으로 계속 내려가다가 힘들게 차를 세움.
이 시간이 아니면 이런 상태의 사진은 힘들고
지나치는 차들에서 소리가 들린다.
"미친놈!"
영악한 놈들, 한눈에 알아보다니.









도로 옆으로 한발 내려선다. 해가 아직 낮다.









다시 길을 건넌다. 지나치는 차들의 속도와 진동은 무섭다.









악양 들판 앞의 직선 도로.
다시 길 중앙에 선다.









주차장으로 변해 있을 이 길의 이번 주말 모습을 상상한다.









악양. 이른바 평사리. 그 들판의 그 소나무 두 그루.
간혹 사진을 찍는 나의 뒷모습이 궁금하다.
점점 지쳐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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