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묵은 추억을 떠올립니다.

75년도 세상물정 모르던 시절 여름방학을 맞아

친구가 울산에 살고 있던 언니집을 같이 가자는 말에 구경삼아

전주에서 부산행 버스를 타고 유신고속터미널에서 7번 국도를 타고 올라가며

백암온천행 버스를 탔는데 그 땐 고가도로가 없어 버스가 냇물속을 가로질러 건너 갔었지요.

어두운 저녁에 도착 여러명이 자는 방으로 안내되어 자고 일어나니

세상에나~ 밝은 아침에 마주한 그녀들은 거의 모두 울긋불긋 피부병 환자들....깜놀1!!

지금처럼 호텔이 즐비한 때가 아니어서 온천의 원천수가 피부병에 효과가 있었던 듯...

서둘러 나와 다시 동해를 바라보며 비포장 국도를 달리는데

해안가에 천막친 부대?초소?에 새카만 군인들이 있어 지나다보니

더위탓인지 모두 벌거벗...깜놀2!!

 

지금은 길도 차도 쌩쌩이지만

느리고 먼지나고 불편했던 7번국도 바닷길이 새삼 그립네요.ㅎㅎㅎ

 

감은사지에서 아드님에게 하신 말씀도 같이 듣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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