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 / 눈

마을이장 2017.01.21 11:38 조회 수 : 2317

 

 

공무원 K형의 사진이다.

1월 20일. 새벽에 눈이 내렸다.

<호모루덴스>로 출근하는 길, 19번 국도는 부분적으로 얼어 있었다.

차 안의 다른 친구들은 설경을 이야기했고 나는 운전에 집중했다.

몇 년 전이었다면 카메라를 챙겨 들고 산동이나 연기암 쪽 대숲으로 올라갔을 것이다.

어쩌면 이곳의 풍경은 나에게 어제와 같은 일상이 되어 버린 모양이다.

오후에 페이스북에서 공무원 K형이 올린 사진을 보았다.

역시 밥상은 남이 차려 준 밥상이 제일 맛있듯이 춥고 질척거리는 날 사진은

남이 찍은 사진이 최고다.

금요일 화개 장사는 해 지기 전에 끝내었다. 퇴근 길 빙판을 우려해서.

참고적으로 화개는 눈과는 거의 무관한 곳이다.

아래로 열다섯 장.

천은사 3장, 화엄사 3장, 사성암 아래 2장, 섬진강 대밭 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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