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장 보낸 날짜 : 2018년 7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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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해 째, 은퇴하는 늙은 농부들에 대한

어느 작목반의 감사패 원고 청탁을 받아서 작성해서 보내고 있다.

다행스럽게 지난 해 원고도 남아 있기에 이어서 읽다가 해 마다

이 감사패 원고는 자청해서 작성하고 모아 두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감사패

 

*** 님

세월 뒷모습만 쫓아온 것 같은데…

십 년, 이십 년이 흐르는 물과 같습니다.

**년 세월 동안 한결 같음 모습으로 저희들을 이끌어 주셨습니다.

소리가 아닌 몸으로 저희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평생 농부 저희들에게 그것보다 더 한 증명과 가르침은 없습니다.

 

다시 한 농부와 헤어지려 합니다. 그러나 말씀과 행동으로 이미

저희들 가슴에 굵은 밭고랑을 내셨으니 헤어지기는 글렀습니다.

가르침대로 실천할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이별이 아쉽지 않습니다.

두 분의 앞날에 건강과 기쁨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감사와 존경하는 마음을 올립니다.

 

***작목반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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